본문 바로가기

고양이집사

고양이 알러지 사료 (아투 캣 치킨)구매 후기

반응형

호야는 심한 피부알러지가 있다.
보이는 것이 아닌 오른쪽 귀에 진물이 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알러지성 피부염

첫입양당시 단순한 진드기균인줄 알았으나
아토피성 알러지 (만성)

마취를 하고
고막 직전까지 가있던 염증을 걷어내는
수술아닌 수술까지 했었고

결국엔 항상 관리 해주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좀만 주변 환경이나 주변 청결이 안좋으면
바로 알러지성이 심해서
툭하면 병원을 갔다.

그 중에 가장 영향력인 강한 것은
사료


지인 추천으로 산 알러지사료

왠만한 처방식 비싼 알러지 사료는 다
써봤지만 그증상은 쉽게 갈아 앉지 않는다.

호야는 툭하면 귀를 긁어 귀쪽 부분이 아예
털이 없고 심하면 피까지 나기 때문에
넥카라도 항상 달고 산다(잘때나 심하게 긁지 않을때는 벗겨줌)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알러지 사료를 구매했다.
이번에는 증상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라며
(참고로 그집고양이도 알러지인데 거기는 네발이 퉁퉁 부어오른다고 한다.)

지인 나보다 더 오랫동안 뇨묘냥을 두마리나
키우고 있는 프로 집사님이기에 믿고 구매하였다.

기존애 있던 사료는 잘먹지 않던가 효과를 보지못해
비싼 알러지사료지만 길고양이 주게 생겼다...


오자마자 헬창 빈이는 뜯지도 않는데 관심을 보인다.
주요성분도 괜찮다.

내가 구매를 한건 아투 닭고기 3kg 인데
6만원대 가격으로 절대 싸지않으며
3키로면 우리집고양이 금방 다먹는다...


가위로 이쁘게 뜯을려니까 애들이 벌써
먹고 싶어서 방해를 한다.
콧수염 짤리고 싶지 않으면 치워준다

고기 종류는 왠만하면 한가지만 있는것이 좋다고 한다.

출처: https://m.smartstore.naver.com/aatu/products/3006025572?

보통 고양이 알러지라고 하면
곡물 글루텐 알루지가 가장많다.
아투 사료는 곡물 글루텐성분은0%이며
대부분 고기가 주성분이다. 오리를 사고싶었으나
오리는 비싼만큼 인기가 좋아 품절이다.


이렇게 열면 지퍼팩형식으로 밀봉 되어 있다.
사료는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것이 가장 좋다.


향은 정말 좋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ㅋ
나도 먹고 싶다.


입자는 그렇게 크지 않을정도
색깔도 어둡고 응아를 하면
시꺼먼 색이 나올 것 같다.


가장 먼저 호야를 먹여본다.
엄청 잘먹는다.
호야는 입맛도 까다로워서 왠만한
알러지 사료는 입에 대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건 진짜 잘먹는것을 보아하니
돈값을 한다.

호야의 알러지 증상으로
현재는 유산균과 수의사선생님의 추천으로
오메가3도 먹이고 있다.

영양제는 단순 영양제의 효과를 줄 뿐이지
그 증상이 약 혹은 치료의 효과처럼 마법같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꾸준히 반년이상은 먹여봐야
50%확률로 좋아질수도 있다고 한다.

그거라도 어딘가해서 뭐든지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애들 영양제는 먹이고 있다.


혹시 몰라 빈이도 줘본다.
얘는 사람음식빼고는 몸에 좋다는 고양이
음식은 다 잘먹는다.(헬냥이라서 그런가 지몸을 잘챙긴다)


단이는 공주님이라서 직접 갔다줘야 먹는다..
얼굴 구기면서 잘먹는다.


잘먹는지 확인한 후 저녁부터
기존사료와 조금씩 섞어서 줄려고 한다

애들이 더 주지 않아서 서운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


호야는 아토피와 알러지를 두개 다 가지고 있다.
수의사 선생님 말로는
증상은 아마 평생 갈것이라고 한다

진드기 같은 주변환경을 우리가 집을 아예
진드기 박멸을 매일 하지 않는 이상
없어지지 않을 뿐더러 사료도 어떤 주 성분이
알러지인지 비싼검사비용을 써서 확인 하던지
아님 이사료저사료로 꾸준히먹여서 알아보던지
해야 된다고 한다.

원인을 알아도 아예
주변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을 좀 더 완화 시킬뿐이 아예 없애진 못한다고 한다.


호야를 입양했을때 주변에서
다 그런 소리를 했다. 늙고 병든 고양이 왜
데리고 와서 키우냐고

내 대답은 이랬다.
그냥... 저아이랑 나랑 통했다.
말하지 않아도 저아이의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호야가 가끔씩 엄청 가려워 하면
얼마나 간지러울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했고

귀가 청결해야해서
부드럽게 귀청소를 해도
순한 호야는 헐크로 변한다..

그렇게 자기가 그렇게도 싫어하던 귀청소를
해도 항상 호야는
먼저 나에게 다가와준다.

애들이 항상 아플때 마다
주인인 내가 부족해서 아픈것 같아 가슴이 늘 아프다.

호야는 처음 데리고 왔을때 부터 안아픈곳이 없었고
지금도 항상 알러지를 달고 살아서
나의 아픈손가락이다.

좋아하던 츄르도 알러지 때문에 못줘서
미안한 마음이다.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운 사료를 바꿔보았다.

이번 사료는 조금이나마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꾸준히 먹어보고 다음 후기을 남겨야 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