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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

다묘가정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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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꿔왔던 바로 냥글냥글!!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라면 

한번쯤 생각해보는 다묘가정!!

과연 고양이는 한마리를 키우는것이 좋을지 N마리를 키우는게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실텐데요.

 

오늘은 3마리 다묘가정집사가 생각하는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1.  합사의 어려움

위 단이,아래빈이

저희 고양이들은 원래부터 다묘가정이 아니였죠;; ㅎㅎ 

사실 남자친구가 단이를 보호소에서 먼저 입양을 하여 키우고 있었고

빈이는 새끼때 다리가 장애가 있었서 어미품으로 부터 떨어져 

도로에 방치되어 있던 아이를 데리고 와서 단이와 합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새끼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영역에 새끼고양이가 

들어왔다는 존재만으로 

원래 기존에 있던 고양이들은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본인만의 나와바리(?)에서 어디서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위협하는 ㅋㅋㅋ

그런 상황이 올 것 같으니 단이가 심기가 매우 불편해 했어요.

 합사도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했습니다.

빈이가 너무 어린새끼였고 뒷다리가 꺾겨 절고 있는 상태여서

단이가 해코지를 할까봐 

일주일에 한번, 삼일에 한번, 하루에 한번 이런식으로

자주 얼굴을 비춰서 익숙해지도록

따로 격리를 해 합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빈이는 단이를 엄마 혹은 누나 처럼 잘 따르는 관계가 되었죠.

 

호야같은 경우는 제가 보호소에서 입양해 홀로 키우고 있었고

남자친구와 만남으로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게되었고

 

그계기로 호야 단이 빈이 이렇게 다묘가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각자 다른 성격과 성향으로 호야는 홀로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고

단이와 빈이는 서로 의지하는 사이여서 

 

처음에는 역시나 단이와 빈이가 매우 불편해 했습니다. 

 

 

새끼일 경우 그나마 합사가 쉽지만 다 큰 성묘끼리 합사란 

오랜기간 지켜보고 조심 또 조심 해야하는  

케이스 였습니다.

 

 

다행히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건들지 않는 선에서 

합사는 성공되었고 큰 싸움없는 평화로운 나날들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는 영역에 대한 예민한 고양이가 있고

집사에 대한 집착이 있는 고양이라면 

합사가 매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싸움은 정말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큰 싸움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고양이, 합사하는 고양이 와 집사까지

힘든 일이 될 수 있으니 정말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해야 합니다!

 

 

2. 심심하지 않다.

 

기강잡는 호야와 지지않는 빈이

고양이의 엉뚱한 짓은 언제나 봐도 재밌어요 ㅋㅋ

왜 그런행동을 하는가 신기 하지만 보면 왠만한 티비 예능프로그램보다

웃긴일이 이만 저만이 아니예요 ㅎㅎ

 

무엇보다 귀여운 고양이끼리 서로 

저렇게 놀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ㅎㅎ

 

 

 

3.  만만치 않은 비용과 장소

혼자 키울때 호야모습

고양이 혼자 키울때도 비용이 만만치 않으셨죠?

고양이가 2마리가 있다면 2배 3마리가 있다면 3배가 듭니다 ㅎㅎ

그에 맞는 사료와 모래, 간식, 장난감 등등 소모품 뿐만아니라

 

그에 맞는 넓은 영역공간과 큰 캣타워, 캣폴 등 여러가지

필요한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인 만큼 좁은 공간에서 

다묘가정을 키우기엔 좋지 않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고양이는 좁은 공간에서 본인만의 영역이 없어지면

혼자있는 시간이 없을 뿐더러 

스트레스 또한 엄청나게 받게 되겠죠.

 

내가 이러한 환경을 다 갖춘다음 고양이를 입양을 

생각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서열문제

닭가슴살 간식먹는 아이들

서열문제는 정말 머리가 아파지는데요.

저도 처음에 호야와 단이빈이 합사때 겪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단이는 보호소에서 있을 시절부터 서열이 높은 아이였고

빈이는 새끼때 단이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단이가 서열이 1위였죠.

 

그런데 호야라는 어디서 나이먹은 아저씨(?)가 

단이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아주 된통 당해 단이가 서열이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지만

문제는 ㅋㅋㅋ 빈이였습니다.

 

호야가 빈이를 자꾸 자기 밑으로(?) 보낼려는

모습이 보여 빈이는 사실 서열에 관심이 없습니다.ㅋㅋㅋ

상당히 빈이가 귀찮아 했었죠.

제 생각에는 빈이가 그냥 서열에 관심이 없어 

자연스레 호야가 서열 2위가 된 것 같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이러한 서열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합사를 불가 하고 큰싸움으로 집사님의

스트레스와 한숨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가장좋은 합사는 환경에 천천히 

적응 할 수 있도록 새끼냥이가 가장 합사가 쉬울 수 있으며

기존에 있던 고양이가 노령묘라면 전문가(수의사)에게 상담을 통해

합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5. 서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빈이 단이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 된 아이들

서로 울거나 무슨일이 있으면 

우르르 달려와 걱정되는 마음으로 달려옵니다.

(특히 목욕할때 걱정되서 문앞에서 서성거림)

 

새벽에는 본인끼리 우다다 하면서 

운동도 되고 같이 장난을 치면서 

심리적, 신체적으로  영향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서로 그루밍을 하는 모습을 보면 

잘데려왔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지만 

 

모든 고양이가 그런것은 아니니 합사에 

대해서는 신중 꼭 신중해야 되요.

 

 

 

 

정리해보자면

 

장점

1.  서로 잘놈 (운동도 되고 자기들끼리 장난도 잘침)

2. 안심심함.

3. 서로 의지함.

 

단점

1. 돈많이듬

2. 합사가 힘듬(특히 성묘)

3.서열문제가 있음.

 

 

 

 

개인적으로 다묘가정의 집사로써의 생각을 나열해 보았는데요!

사실 저희집고양이는 많이 순한편이라서 합사가 더 쉬웠던 점도 있고

이렇게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수의사선생님도 인정한 순한냥이들)

 

하지만,

고양이 합사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예요. 

사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집사님들의 노력이 배로 들어가고 

돈도 배로들어갑니다! 

 

그러니 다묘가정은 항상 신중하고 이것 저것 따져보고

입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그럼 저는 다음 알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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