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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

이 집사가 고양이 목욕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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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호야 목욕시킨는 날을 기념(?)해 

고양이 목욕을 도전하는 날입니다ㅋㅋㅋ

 

 

물론 제가 하는 방식이 절대 모든 고양이에게 목욕을 시킬때 이렇게 하면 

쉬워요! 혹은 이렇게 하면 되요! 라는 방법은 아닙니다!

 

후후... 아무것도 모르고 방석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는 호야쿠우우우운

오늘은 엄마와 좋은~~~~곳에서 좋은~~~~걸 할꺼예요.. 쿠쿡...

 

 

 

아침부터 그래서 미리 보일러를 더울정도로 틀어놨어요. 

목욕 후 아이들이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아낌없이 올려줍니다 ㅎㅎ

 

 

 

욕조에 먼저 이렇게 따뜻하게 물을 미리 받아 놓아요.

처음부터 샤월기를 들이대면 고양이가 놀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따뜻한 물을 받아줍니다.

 

 

 

고양이의 체온은 사람보다 살짝 더 높기 때문에

손에 닿았을때 좀 뜨겁?다 정도의 물을 사용하면 됩니다.

 

 

일단 호야를 둥가 둥가 시켜줍니다.

갑자기 확 화장실로 데리고 가면 

아무리 보살 젠틀맨 호야여도 놀랠 수 있어요. 

 

뭔지도 모르고 엄마가 마냥 둥가둥가 해줘서 기분이 좋은 호야 ㅋㅋㅋ

 

미리 화장실 앞에 큰 목욕타월을 2장 준비해줍니다. (바닥에 깔것, 말릴것)

호야는 덩치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큰 수건이여도 2장은 있어야 되요.

 

 

 

이렇게 욕조물이 받아지면 호야를 데리고 와줍니다.

 

 

 

이때도 약간 어르고 달래고 

돈가스 먹으러 가자는 식으로 가야되요 ㅎㅎ.

 

물의 깊이는 아이들 배가 살짝 닿을 정도면 됩니다.

너무 깊으면 아이들 겁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물을 받아줍니다. 

 

 

 

살포시 올 물위에 담가 둡니다ㅎㅎㅎ 호야의 흔들리는 동공 ㄷㄷ..

그래도 호야는 고양이 중에서 물범 쪽에 속하는 상위클래스예요.

 

입양 당시 피부병도 있었던지라... 약용 샴푸로 4일에 한번씩 샴푸을 도포하고 

그상태로 10분간 있다가 헹궈내는 엄청난 치료로... 저와 호야 고생을 많이 했었죠 ㅠㅠ 

 

 

그래서 이제는 왠만한 목욕도 진짜 잘합니다. 단이와 빈이는 목욕할때는 저렇게 반바지와

반팔을 입지 못해요 다 할퀴어 버리거든요 ㅠㅠ

 

 

물을 소량을 살짝 살짝 적셔서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몸을 적셔줍니다.

이때도 우리 호야는 엄청 얌전해용 ㅎㅎㅎ

 

 

 

이제는 샴푸질을 쉐킥 쉐킥 해주세요.

호야는 짧고 얇은 숱많은 털이라서 ㅋㅋㅋㅋ샴푸질을 꼼꼼히 해주어야 합니다.

꼼꼼히 해주되 부드럽게!!

 

 

 

목욕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기 위에 짧게나마 영상편집해 올립니다 ㅋㅋ

아무리 얌전한 고양이도 덩치가 있으면 손이 가는 범위가 넓어져 

힘들답니다 ㅋㅋ

무엇보다 허리가 매우 아프죠 ㅋㅋㅋㅋ

 

 

만약 호야 덩치에 난리까지 친다면????? 그건 바로 빈이예요!!!! ㅋㅋㅋㅋㅋ 빈이는 하악질쟁이

 

 

하지만 호야는 엄마가 너무 좋아서 

샴푸하는 도중에도 만져주는 걸로 알아서 그릉그릉 거려요 ㅠㅠ 이쁜내새끼

 

자 이렇게 손을 욕조 앞으로 올린 후 

우리 포동포동한 뱃살도 샴푸질 해줍니다.

뱃살은 못참지!!!!!!

 

 

이때 허리 고통이 1차로 옴

 

샤워기를 틀어서 물온도가 적당한지 손으로 먼저 갖다대봅니다!

그리곤 빠르게 남은 샴푸끼를 후다다다다닥 헹궈줍니다. (스피드가 중요!!!!)

 

 

이때 허리통증 2차 위기

샤워를 마친 후 몸을 부드럽게 만지며 물끼를 짜줍니다.

이때 너무 쎄개 짜지말고 적당히 살짝 살짝 쥐어준다고 생각 하고 해주세요.

 

 

이때 화장실 문앞에 준비해둔 수건으로 살살 문질러 줍니다. 

목욕을 마친 호야는 엄마에게 뽀뽀도 해주고 

고생했다고 칭찬을 해주며 호야가 춥지 않게 물기를 닦아줍니다.

 

 

수고했다는 의미에 호야가 좋아하는 캣글라스를 줍니다.

현재 호야는 알러지 때문에 간식이 금지 되있기 때문에 

직접 기른 캣글라스를 먹이고 있습니다 ㅎㅎ

 

호야는 목욕을 엄청 잘하지만 드라이기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억지로 드라이기를 시키지 않아요.

 

그러기 때문에 수건으로 최대한 물끼를 없애주고 주변을 따뜻한 환경으로 

만들어주고  스스로 말리겠금 하는 편이예요.

 

포송포송해진 호야

호야는 털이 짧고 얇기 때문에 금방 말라요. 단이 같은 경우는 정말... 털이 장모종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방수도 잘되고 그 만큼 두껍고 긴 털을 가지고 있지만

호야는 수건으로 탈탈 털고 놔두면 금새 저렇게 

말라있습니다. ㅎㅎ

 

다 말리고 난 호야는 궁딩팡팡 해달라고 이렇게 왔네요!!

 

 

 

 

오늘은 이렇게 제가 고양이 목욕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봤습니다.!

제가 100퍼센트 맞게 하는 고양이 목욕법은 아닙니다!!!

 

 

그래도 최대한 호야가 놀라지 않게 할려고 노력하면서 목욕을 

하는 편이예요! 

 

피부병으로 고생했을 당시 호야도 엄청 목욕을 싫어했으니깐요 ㅠㅠ

 

 

그때 호야는 저만 보면 도망가고 그랬쥬....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물범의 호야가 탄생을 했습니다 ㅋㅋㅋ 

 

 

고양이 목욕이 절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조금한 나의 노력으로 안전하고 조금 덜 힘든 목욕으로 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며 ㅎㅎ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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