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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

막내 빈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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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부터 막내 빈이가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첫번째는 반복되는 거품토

처음에는 단지 밥에 워낙 관심이 없는지라
형 누나가 뺏었나 생각해서 사료를 넉넉하게 제공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되는 토...
응아도 하고 애교도 부리고 밥도 잘먹길래
단순 토하고 생각했지만 토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병원행...


병원에서는 열도 없고 별 이상이 없으니 토를 멈추는 약을 3일치 먹여보기로 하고 사료때문일수 있으니 기존에 먹던
사료를 먹기로 했습니다


하루뒤...


계속 되는 헛구역질과 떨림...
걱정되서 미칠때쯤에 다시 사료를 먹고
상태가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증상이 계속 반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밥도 먹고 그루밍도 하다가도

계속해서도 아픈 모습을 보이는 빈이에
결국 아침에 병원 문을 열자마자 다시 병원을 갔습니다.

열도 없었지만 39.8도로 열과 설사 기침과 콧물증상
까지.. 상태가 더 안좋아진 모습에
한숨과 눈물만 났습니다.

병원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율이 높다며 약을 5일치 먹여보고도 안좋으면 중간이라도 오셔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으로 하고 주사를 맞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힘이 없는 막내의 모습을 보고 주인인 내가 잘못을 해서
아픈것 같아 미안함과 안쓰러움에 엄청 울었네요

그래도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컨디션이 조금 나아진 빈이는
병원에 데리고 간 제가 못믿어웠는지 저렇게 멀리서 굳어서 저만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ㅎ..


열을 일단 내려야 한다는 말에 최대한 수분섭취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빈이 사료 뿐만 아니라 물도 안먹고 있기 때문에
필건으로 수시로 물을 먹였습니다..미안해 빈이야 ㅠㅠ

고양이 카메라를 통해 새벽에도 수시로 밥은 언제먹는지
화장실은 언제가는지 확인합니다


다행히 조금씩 스스로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있습니다.
여전히 콧물과 기침은 있지만 열이 많이 내려가서
너무 다행이였어요.
그동안 마른얘가 더 안먹어서 살도 엄청 빠져서 밤마다
엉엉 울었네요.

다행히 약의 효과가 있어서 무척 다행이였어요.


첫째 단이가 빈이가 걱정 되서 그루밍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도 나고 기특하기도 하더라구요
평소같았으면 막내가 싫어하고 자리를 피했을텐데
오늘은 누나한테 아예 파고 들더라구요 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둘째 호야는 놀기 바빠요...



다음 포스팅은 건강한 빈이의 모습으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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